익산시가 친환경 기능성 제품 제조회사인 ㈜세상을아름답게와 익산제4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소병홍 시의회 의장, ㈜세상을아름답게 김철호 대표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세상을아름답게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3만9,002㎡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아토피, 알러지, 바이러스 등 환경오염으로 부터 항균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난 이소티오시아네이트류를 활용해 마이크로캡슐에 넣은 천연항균화장품과 유해세균 및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는 화장용 퍼프, 천연 항균 패치 등이 있으며, 이를 응용한 공기정화 이중필터 미세먼지 마스크 및 항균·탈취 종량제봉투 등 친환경 상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천연 신 유도체 및 천연방부제 개발, 토종 특용작물 및 국내 자생 식물을 이용 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화학적 메커니즘의 100% 천연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정부기관 및 산학 협력, 해외기술 수출 등을 통해 세계 유수의 친환경 업체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세상을아름답게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우수·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