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라이온스(회장 국윤규)가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익산시 석왕동에 거주하는 김 씨 가정에게 멋진 집을 지어 주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2호점 착공식을 갖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 씨는 중증장애인으로 부인, 노모, 장애인 자녀 등 3대가 함께 모여거주하고 있으며, 욕실도 없고, 천막을 치고 씻어야 하며, 부엌과 화장실은 재래식으로 매우 낡고 위험한 상태의 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이 가정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백제라이온스 클럽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지난 2일 사랑의 집짓기 2호점 착공식을 하게 됐다.

착공식에서 국윤규 회장은 “백제라이온스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 나 자신도 발전할 수 없다는 모토로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단체로서 오늘 이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 2호점을 착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불편한 주거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없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제라이온스 클럽은 2015년 춘포면에서 사랑의 집짓기 1호점을 시작으로 집수리 사업, 자원봉사센터 해외봉사기금 지원, 다문화 체육대회, 연탄 봉사, 해외 봉사 지원까지 세계를 아우르는 끊임없는 봉사와 실천으로 건강한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