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허가 또는 신고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불법지하수시설 양성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자진신고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법적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년 또는 수십년 된 지하수 시설에 대해 벌칙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신고를 받아 양성화해준 것.

시는 이 기간동안 생활용수,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90여건을 불법지하수 이용시설을 신고 받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토지 소유주와의 마찰 등 토지사용 승낙에 필요한 기간 등을 감안해 필요시 자진신고기간 연장도 관련기관과 협의,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