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개회한 제152회 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 임시회가 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13건의 안건 및 조례를 상정했고, 수정 또는 원안가결됐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경우 2억5천만원을 들여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주차장 및 다목적 부지 2만1천325㎡를 매입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부송동에 2천240㎡ 규모의 재활용선별장을 신설하는 것과 인화동 1천492㎡ 부지에 25억원 규모의 남부권 다기능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함열읍 다송리 의료산단에 연면적 4천450㎡ 66억여원을 들여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신축하고, 5억여원을 투입해 중앙체육공원 내 사유지를 매입하는 계획안도 함께 통과됐다.

익산시립도서관은 5월말께 완공될 모현도서관으로 본관이 이전되고 영등·마동도서관의 경우 둘째 넷째 월요일과 첫째 셋째 다섯째 월요일에 자료열람실을 닫기로 했다. 모현도서관은 첫째 셋째 월요일과 둘째 네째 다섯째 일요일날 자료실 문을 닫는다. 자유열람실 이용은 가능하다. 시내 도서관 전체 휴관일은 신정과 추석·설 연휴 7일간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에 관한 조례안도 개정됐는데, 기존 운전자금 대출에서 시설자금 대출까지로 확대하고 시설자금유통은 3년거치 5년 이내로 확대했다. 대출한도액은 2억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이자율은 지원은 최대 4%에서 5%로 상향조정했다. 

튜융자 심사관련 개정조례안은 공연이나 축체행사의 경우 기존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의 사업만 심사하던 것을 3억원 이상~5억원미만으로 강화했다.

특히 여성 우대정책이 눈에 띄었는데,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여성경영자기업에 융자금 이자보전을 우대해주고, 시립도서관 운영위원의 40%를 여성으로 채우도록 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