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

익산시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현 예비후보가 군산 GM공장 폐쇄에 따라 다수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고 있는 익산이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5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1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 회의에서 “오늘 회의와 고용정책 심의에 따라 군산, 거제, 통영, 고성, 울산 동구, 창원 진해구 등 6개 지역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군산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지원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며, 이 지역 외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지역에 대해서는 목적예비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현 예비후보는 “익산은 군산 GM 협력업체가 1차 19개, 2차 4개 등 23개사가 있다”며 “고용률 52.1%로 전국 최하위인 익산이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지 못하고 제외된 것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익산도 피해지역이므로 군산과 연계해 고용위기지역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익산시가 현 사태를 잘 파악해 조속히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