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도의원

전북도의원 익산4선거구(동산·영등1·어양·팔봉)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최영규 예비후보가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인질극 사건에 대해 “도내 교육현장의 안전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 아니길 바란다”며 학교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안전 위험성 진단 매뉴얼 등의 대책을 도내 각급 학교에 시행하고, 이의 수정과 개선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0대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학교안전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의 인권 등을 강조하는 교육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그다.

그는 “일본의 학교들은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면 학교의 출입이 불가하고, 미국 일부지역은 사전 예약을 하지 않거나 학교 허가를 받지 않은 방문객은 학교출입이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공립학교는 사법경찰관이, 사립학교는 자격증이 있는 보안담당자를 고용하고 있는데, 도내 학교에서도 이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도내 학교의 신축 또는 증개축이 이뤄질 경우에 범죄예방용 환경설계 원칙이 필요하고, 현재 증개축 예정이 없는 다수의 학교들은 학생들의 동선과 방문자의 동선을 완벽히 차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과 미국 등의 제도를 운영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