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용지청, 현장방문 접수서비스 제공.. 활용 당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되고 있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이 1만명을 돌파했다. 익산고용노동지청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수혜대상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 이하 익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지역 내 사업체 수는 3,561개소, 신청인원은 1만370명이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월 190만원 미만 노동자 1인당 매월 13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7,530원, 전년대비 16.4%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익산지청에서는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안정자금 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신청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제도 안내를 통해 수혜 대상을 늘려나갔다.

그 결과 신청사업자 수 3,500개소와 신청인원 1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일자리 안정자금과 사회보험료 경감제도를 활용해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한 노동자 수도 전년 동월대비 7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안정자금이 고용의 질 개선에도 높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서범석 지청장은 “아직까지 현업에 밀려 안정자금 신청을 미루거나 주저하는 사업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청 방법이나 절차 등을 잘 모르거나 시간이 없는 사업주들을 위해 현장방문 접수 서비스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