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 익산시의회 부의장이 “더 나은 익산을 건설하는데 이바지하겠다”며 전북도의원 선거 익산제2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2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단수추천 확정 이후 어제(1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면서 “12년 동안 익산시의회 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익산시와 익산시민에 진정으로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사업들이 무엇인지 찾고자 노력해 왔고, 이제 더 나은 익산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갖고자 도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시의원으로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들의 무한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감사를 표하고 “익산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서 항상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시민을 섬기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소라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신청사 건립 ▲남중동 도시재생사업 등이 익산 미래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시행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하고, ▲북부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지원 확대 ▲최첨단 비닐하우스 지원 ▲무농약 미생물 지원 ▲친환경 유기질 비료 지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설 ▲고품질 농산물 공동브랜드 지원 ▲함라 장점마을 사후대책 마련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황등호 부분적 복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익산시장 후보자들에게 “익산발전을 위한 30년 대계 청사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익산을 위해, 단시간에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재임 중의 단기적 치적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청사진에 맞게 권역별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후속사업들은 후임 시장에게 인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수 예비후보는 제4·5·6대 익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12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