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정헌율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익산지역 후보들에게 불법선거운동 근절을 호소하며 ‘준법·공명·정책·클린선거’를 천명하고 나셨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느 지역보다도 공정하고 깨끗하며 익산발전 정책 제안을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하며, 그렇게 선출된 시장이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익산발전의 로드맵을 개발해 익산의 자존심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며 “금권, 관권, 허위사실 등 네거티브가 없는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매번 선거 전후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갈등이 고조됐던 것이 지역의 현실이었으며, 시민들과의 약속이 실천이 아닌 약속으로만 끝나는 과정을 보인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클린선거 약속과 선언’을 조속히 진행해 정책 대결의 깨끗한 선거 문화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평화당 익산갑·을 운영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을 운영위원회에 ‘클린선거 감시단 발족’을 제안하고, 공동운영을 통해 이번 6·13 지방선거를 익산의 커다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익산발전의 디딤돌로 삼자는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민 모두의 화합과 통합이 바탕이 되는 ‘준법·공명·정책·클린선거’로 경쟁하고 정정당당히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4월 29일 열린 정헌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정동영 국회의원, 임정엽시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지지층 시민 등 3,000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헌율 예비후보는 캠프 이름을 ‘정(正,淨,情)캠프’라고 밝히고 “정책의 수립과 집행은 공정하게(正), 청렴은 기본으로(淨), 시민들이 따듯함을 나누는 삶(情)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산실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