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 원종장 부지에 신청사 건립 공약 내걸어

황 호 열 시의원 

익산시의원 아선거구(어양·팔봉)의 황호열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무소속 바선거구(영등2·삼성)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그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진행된 민주당 경선(권리당원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투명성과 공정성 훼손 등 다수의 의문과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정치쟁점화 하는 것 보다는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익산시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3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연기를 한 바 있다. 민주당 경선 탈락 후 무소속 도의원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이 예상됐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자회견을 연기했다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으로 익산시의원 바선거구 도전의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접근성과 확장성 등을 감안해 미래지향적 부지인 월성동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10만여평 부지 신청사 이전 건립 ▲현 남중동 청사 부지에 북부시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아파트 건립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 ▲하나로~연무IC간 도로 조기 개통 ▲백제공업사~제일오리떼간 마한로 조기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지역간 균형발전 및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시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시의원’,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의원’, ‘시민과 소통하는 시의원’, ‘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면서 바선거구 주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