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시장 후보, 출정 기자회견 열고 야심찬 포부 밝혀

문재인정부 중간평가 의미.. 지역발전 호기 중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문재인과 함께! 민주당과 함께! 김영배가 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집권여당·청와대·익산시간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며, 익산에서 집권여당 사무총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배출한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발전의 호기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30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 심각한 미세먼지로 위기에 빠진 익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집권여당과 청와대, 익산시가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해 예산과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그리고 익산시장이 하나의 팀을 이뤄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6·13 지방선거는 남북평화 정착과 국가혁신에 정권의 명운을 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면서 “국정 운영동력 강화를 위한 선택을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참여자치도시, 자립경제도시, 농생명식품산업 중추도시, 첨단기술산업도시, 복합문화관광도시, 안심복지교육도시 등 6대 발전 비전으로 ‘일자리 2만개 창출, 지역내 총생산 10조원 달성’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정과 관련해 거짓이나 과장된 말, 행사장 낯내기나 책임 회피, 예산과 행정절차를 핑계로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들을 외면하는 것 등을 하지 않고, 말로만 시민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제 가족처럼 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