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2018년 전라북도 인권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30일간 접수를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5인 이내)도 응모 가능(단, 단체의 경우에도 시상금은 개인과 동일하며 상장은 단체명으로 수여)하다.

공모분야는 캐치프레이즈, 시·에세이, 포스터, 사진 등 4개 분야이며, 공모내용은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 만들기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인권의식 개선 독려 ▲인권침해·차별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다.

접수는 전라북도 별별궁리 사이트(http://idea.jb.go.kr)를 통해 하면 되고, 작품과 참가신청서(개인정보 동의서 포함), 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면심사(작품과 작품설명서에 의한 심사)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글·포스터·사진 등 3개 분야로 나눠 특성에 맞게 심사하되 시·에세이·포스터 분야는 아동·청소년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심사기준은 인권존중 및 인권의 가치지향성, 창의성 및 구성력, 홍보 활용가능성 등이다.<속보>국가식품클러스터를 겨냥한 200억원 규모 원료 비축·공급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가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센터 운영주체로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차선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니라 익산시 자체 사업으로 원재료 공급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2018년 3월 26일 보도>

지난 11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에 나선 미래농정국 유희환 국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원재료의 익산 농식품 우선공급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거점시설 건립 및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국식클 입주기업과 지역농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농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농식품부 및 전북도와 200억원 규모의 원료 비축·공급센터 건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1월 타당성 분석과 시설규모 및 사업비 선정 등이 이뤄졌다.

하지만 센터 운영주체를 두고 전북도 등과 이견이 발생하자 ▲기존 원료 비축·공급센터 건립을 추진하되 그 운영주체를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해 익산시가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방안과 ▲익산시가 자체적으로 원재료공급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방안 등 투트랙 전략을 마련했다.

기존 농식품부 사업을 추진하되 주도권을 뺏기게 되면, 익산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농식품부 사업을 익산시가 주도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사업 운영주체(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 사전 실무협의와 통합마케팅조직 활성화 TF팀 실무자 회의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희환 국장은 “운영주체 등 주도권을 익산시가 가져야 지역농업 활성화를 제대로 꾀할 수 있다”면서 “농식품부 및 전북도와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가 2017년 2월부터 입주한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생산자단체와 원료공급 매칭사업을 추진한 결과, 1개소는 기 시범재배를 실시하고 3개소는 계약재배를 협의 중에 있으며 나머지 5개소는 익산 농식품 우선사용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용역 결과에 따르면 원재료 공급체계 참여 희망기업은 전체기업 중 72%로 나타났으며, 2018년 현재 원재료 총사용량은 7,366톤(입주율 21% 감안 산정)으로 향후 2021년에는 2만7,776톤(입주율 80% 감안 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