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예비후보에게 청소년 정책제안서 전달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회장 정성길, 이하 청소년협의회)가 김영배·정헌율 익산시장 후보에게 청소년 정책질의서 및 제안서를 각각 전달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발굴·추진을 건의했다.

청소년협의회는 지난 18일 익산시장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와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에게 각각 청소년 정책질의서 및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정책제안서에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 추가 건립과 익산시 전체예산 중 청소년 예산 최소 1% 편성, 청소년을 위한 종합지원체계 마련, 청소년업무 담당부서 내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의무 배치, 청소년 선거연령 하향,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구역 지정 등 청소년의 건전육성과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대한 정책제안들이 담겨져 있다.

또한 후보자들과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취지와 목적, 청소년 문화공간의 필요성, 중앙정부의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과 같은 지자체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청소년 정책의 필요성 등도 포함돼 있다.

청소년협의회 정성길 회장은 “익산시민 29만7,000명 중 20%인 5만7,000여명이 청소년”이라며 “청소년도 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익산시장 후보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에는 (사)삼동청소년회, (사)새벽이슬, 익산유스호스텔,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 익산시청소년일시쉼터,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YMCA, 익산YWCA, 길청소년활동연구소 등 총 11개 청소년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