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국식클 2단계 조속 추진 다짐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익산지역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익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달 28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 후보들은 “익산시장, 전북도의원, 익산시의원 후보들 모두 등록을 마치고 익산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익산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위기의 익산은 현재 사상 최초로 인구 30만이 붕괴됐고 고용률은 전국 꼴찌를 기록했으며, 미세먼지는 전국 최악, 지방재정분석 결과 또한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다”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사랑하는 익산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낡은 질서를 깨뜨려야 하며, 익산 내부의 변화는 물론이고 10년 만에 되찾아온 집권당의 힘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익산역에 와서 시민들께 했던 약속은 저희의 약속이기도 하다”면서 “익산을 식품산업의 메카로 키우고,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되도록 만들고, 지역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마음껏 일하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모든 민주당 후보가 지켜나가면서 집권여당의 합치된 힘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익산 출신의 청와대 정무수석과 집권여당 원내대표 및 사무총장 등을 거론하면서 “이번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시없을 호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2년 전 국민의당 바람이 불었지만 그 어느 것도 변화시킨 것이 없고, 오히려 혼란과 갈등만을 일으켰다”면서 “반대만을 일삼는 세력,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며 시류만을 좇아온 사람들, 영달을 쫓아 보수당까지 흘러간 사람을 인재영입이라며 환영하는 세력에게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김영배 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 전원의 이름을 호명하며 “우리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민주당 원팀”이라고 강조하고 “나라를 맡겨주셨듯이 우리 익산도 더불어민주당에게 맡겨 달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낡은 질서를 바꾸고 지방자치를 변화시킬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 모든 후보들이 피땀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는 다음날인 2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청와대·중앙정부·전북도와 함께 공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농식품비즈니스센터,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푸드파크와 연계해 100여만평 규모의 국식클 2단계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