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 마선거구(낭산·망성·여산·금마·왕궁·춘포·삼기)의 민주평화당 이종현 후보가 ‘당선 후 의정활동비 전액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달 31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종현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익산에서 건설업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나름대로 봉사하며 살아오면서 주위에 어려운 분들을 많이 봤다”면서 “특히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은 것을 원하지 않고 살아가면서 작은 불편을 말하는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봤는데,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심하던 끝에 시의원이 되면 매월 받는 의정활동비 전액을 지역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하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의정활동비를 전액 기부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는 “시의원은 시민과 주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오로지 익산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혼신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말보다 실천하는 강직한 정치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종현 후보는 지난달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출정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진짜 생활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하며 ▲농업인 월급제 정착 ▲북부지역 활성화 대책 마련 ▲제3산단∼연무IC 도로 조기 개통 ▲귀농·귀촌인 다각적 지원 ▲폐석산 활용방안 모색 ▲백제문화권 관광 인프라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및 지역농업 연계 농산물 활용 수출 증대 ▲왕궁 정착촌 정주여건 대폭 개선 ▲만경강 일대 친수 공간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