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노동적폐 청산 및 노동자 권익 위한 노동정책도 제시

 
이현숙 후보

전북도의원 제3선거구(낭산·망성·여산·삼기·금마·왕궁·춘포·영등2·삼성에) 도전하고 있는 민중당 이현숙 후보가 전북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유치와 4대 노동적폐 청산 등 농업 및 노동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업은 21세기 국가 전략산업이며, 익산시가 내세울 만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이자, 통일시대 겨레의 희망찬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비전 있는 산업”이라며 “최근 익산시가 겪고 있는 경기침체, 인구감소 문제도 농업경제 회생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업분야 7대 핵심공약으로 ▲전북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유치 ▲농민수당 연 240만원 신설 ▲농업 생산 기반시설 대대적 정비 ▲농민 복지 향상 ▲영농환경 개선 사업 추진 ▲전문 농업인 육성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개선을 제시하고 “익산 경제발전의 생명선이자 최고 전략산업으로서 농업의 위상을 강화해, 익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일에는 “4대 노동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전북을 만들겠다”면서 노동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제로화를 정책으로 내놨지만, 실제 노동 현장에서는 최저임금 무력화 꼼수, 노동조합 활동 탄압 등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 임금체불, 인권유린 등 노동자들이 처해 있는 부당한 현실을 함께 바꿔나가기 위해 4대 노동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구조 철폐 및 예외 없는 정규직화 실현 ▲부당노동행위 근절 및 노조 만들 권리 전면 보장 ▲전라북도 건설현장 임금체불 제로화 ▲교직원 노동자, 감정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이동 노동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장 실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기업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노동이 대접받는 정치가 전면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실현과 노동자 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