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 바선거구(영등2·삼성)의 무소속 임형택 후보가 영상을 통해 정책공약을 시리즈로 알리는 ‘임형택 TV’를 선거운동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 후보는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고송과 녹음된 연설을 반복 재생하는 선거홍보에서 탈피해 ‘보이는 라디오’와 ‘임형택TV’를 제작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의정활동 내용과 앞으로의 정책공약을 시리즈로 내보내고, 유세차량에 유세연단을 없애고 TV를 설치하는 등 임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시민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받는 찾아가는 ‘임형택 희망탑차 이동민원실’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임 후보는 “일방적 전달이 아니라 시민참여와 소통의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창의적인 선거운동이 선거를 진정한 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형택 의원은 12년 동안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시민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희망연대 벽화봉사단장, 사회창안팀장, 익산학교급식연대 집행위원장, 익산악취해결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4년 초선의원으로 익산시의회에 입성해 활발한 의정활동은 물론 다양한 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직접 개최하며 시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