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75%를 넘어섰다. 익산시가 산업활력 경제도시 조성을 시정 최우선 방침으로 정하고 기업유치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지난 11일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 ㈜아람푸드 김용범 대표 및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제4산업단지 4,960㎡ 부지에 14여억원 투자 및 20여명 고용을 계획으로 하는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제4일반산단 분양률은 75%를 넘어서게 됐고, 산단 가동률 상승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푸드는 신설법인으로서 고구마·단호박 등 과일·야채 가공제품, 피자토핑 및 농수축산물 가공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관계사인 애완견 사료 및 간식 제조업체인 ㈜코리아펫푸드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함은 물론 일반 건조식품과 육가공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이번 신설공장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반려동물시장 성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향후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된다”며 “우리지역에 재투자 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익산시에서도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낭산면 소재 ㈜코리아펫푸드는 2003년 애완견 간식제조를 시작해 HACCP 시설에서 자사브랜드 제품(일가견) 및 하림그룹 OEM 생산을 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