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기업도 가능.. 지원금액 및 대상 확대돼

청년 추가 채용시 1인당 연간 지원되는 고용장려금이 기존 667만원에서 900만원의 상향 조정됐다.

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은 “청년을 고용한 기업에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6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고용장려금은 청년(만 15~34세)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고, 전년말보다 전체 노동자수가 증가한 기업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제도 개편은 지난 3월 15일 정부의 ‘청년일자리대책’ 발표 이후 5월 21일 관련 추경 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른 것이다.

주요 변경내용을 보면, 기존에는 성장유망 중소기업에서 3명의 청년을 채용하면 1명의 인건비를 지원했지만, 6월 1일부터는 30인 미만 기업은 1명, 30~99인 기업은 2명, 100인 이상 기업은 3명 이상의 청년을 채용해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소규모 기업에 지원을 보다 강화시켰다.

또 지원수준도 1인당 연간 667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일부 유해업종을 제외한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고, 5인 미만 기업이라도 성장유망업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 및 문화콘텐츠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은 지원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이 같은 개편 내용은 2018년 3월 15일 이후 취업한 청년부터 적용되며, 신청은 관할 고용센터 및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취업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