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정권 실현 취지.. 총 396명 투표 참여

투표권이 없는 만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참정권 실현 및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가 지난 13일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 모의투표는 6·13 청소년 모의투표운동본부(한국YMCA전국연맹)가 주최하고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등동 KEB하나은행 앞에서 진행됐으며, 총 396명의 청소년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투표는 만9세부터 만18세 이하의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직접 전라북도지사와 전라북도교육감을 뽑아보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투표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익산시내권 청소년 선거관리위원들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참여기구가 직접 운영을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실제 투표소와 다름없이 운영하기 위해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여한 기표소와 기표함, 기표도장을 사용했다.

이날 운영 측은 투표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실제 결과와 관계없이 청소년들이 뽑은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한다고 안내했고, 자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청소년들은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임했다.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신혜림 위원장(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3학년)은 “교육감 선거는 청소년들의 교육정책을 펴는 교육감을 뽑기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의 투표가 꼭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참정권 실현을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