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행정 전국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라북도교육청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2018년 4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행정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 결과 전북교육청 교육행정은 3월 대비 3.5% 오른 49.0%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지난달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전국 1위는 전남으로 56.7%, 3위는 48.6%를 기록한 광주교육청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11일 JTV에서 진행한 TV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 정부와 손잡고 전북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미래 백년교육을 준비하겠다는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TV토론을 통해 그동안 전북교육에 대해 왜곡·편향된 시선들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승환 예비후보는 “토론회는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교육 철학과 비전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히며 토론회에 임했다.

한편 여론조사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방식으로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2%이다.

“도민청원 사이트 개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오만과 불통의 전북교육 암흑기를 마감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전북교육청 청원 사이트’를 운영해 소통과 논의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인 이날 “현재 전북교육청은 홈페이지에 게시판 형태의 교육정책과 학생 의견함을 운영 중이지만, 단순 민원이나 교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공간으로 변질돼 역할에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시도한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는 적극적인 국민 여론 수렴 등으로 긍정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전북교육청도 도민청원 사이트를 운영해 교육현안에 대한 청원권을 보장하고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학생옴브즈맨 제도를 도입해 학교와 교육청에 대한 학생 불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전용 온라인 창구도 운영하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정책을 발굴해 교육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직원 관사 리모델링”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직원 관사가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어야 교직원들이 마음 놓고 거주할 수 있다”고 밝히며 교직원 관사의 현대화와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과 복지가 담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농어촌 지역과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교직원 관사가 있고, 일부지역에는 시내 지역에도 규모가 있는 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예비후보는 집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직원들이 관사 입주를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농어촌지역과 벽지지역의 학교에 교직원이 관사에 거주하게 되면 학생 지도나 관리 등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위험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데도 실제 학교의 관사를 방문해본 결과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교직원 관사에 CCTV 설치, 비상벨 호출시스템 설치, 인터넷 환경 구축 등을 통해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이미영 전북교육감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도민행복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7년 기준으로 ‘전북도민의 전체 인구 가운데 40%이상인 76만 여명이 50대 이상 연령층으로, 은퇴 이후의 안정된 삶에 대한 준비가 절대 필요한 세대‘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노후준비 대표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전북에 위치해 있는 만큼 국민연금공단측과 협약을 맺어, 도민들이 안정된 노후와 은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도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연금공단 뿐 아니라 농촌진흥청 등 전북에 입주한 다수의 공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맺어 전북도민에게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는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는 자신의 주요 공약인 지역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도민이 태어나서부터 은퇴 후 삶에 이르는 시기까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교권침해 근절 노력”

 
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이재경 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학생과 학부모 등의 막말과 폭행으로 인해 교사들의 고충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며 교권침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교권보호 연수를 강화해 단위학교 교원들이 다양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한해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는 500여건이며, 10년 전인 2007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예비후보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200건대를 유지했지만 2012년(335건)부터 상승 곡선을 그려 2014년 439건, 2016년에는 572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교권 3법인 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아동복지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교사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교권침해 예방과 교권침해 사례별 대응 절차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예비후보는 “최근 학교시설, 폭력, 게임중독, 지진, 미세먼지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린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주장했다

천 예비후보는 특히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쟁보다는 협력을 우선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간의 신뢰관계 형성이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동아리 활동의 강화와 함께 예체능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이 가능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학교 안전진단 강화 및 수시점검을 통해 학교 내 노후 시설을 조속히 개선하고, 지속적인 게임중독예방 교육 및 미세먼지로부터 청정교실을 지키기 위한 대비책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민과 본격 소통”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과 정책이 담긴 홈페이지를 11일 개통하고 본격적인 도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홈페이지 주소는 한글 도메인 ‘황호진’(http://황호진.kr)을 활용해 제작했고, 주요 공약과 정책, 언론 보도, 사진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그간 황 예비후보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과 활발한 소통을 벌인 바 있으며 금번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더 많은 뉴스와 자료로 도민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북도민들과 직접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정책 제안하기’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전북교육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정책을 자유롭게 황 후보에게 전달할 수 있다.

황 예비후보는 청와대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국민청원’ 사이트처럼 향후 소통창구를 확대 개편할 뜻도 밝혔다. 전북도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전자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방안이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