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수요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식품클러스터학부 신설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산업체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및 학생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원광보건대학교는 2019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식품 및 외식산업 분야의 핵심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보건의료학부에 포함된 식품영양과와 호텔관광외식학부의 외식조리과를 식품클러스터학부로 개편·운영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원광보건대학교의 체계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수요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인력 및 기술을 지원하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익산시는 학생의 취업 및 창업에 대한 협조를 지원하고 원광보건대학교는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실습, 인턴십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학술 및 기술정보, R&D, 연수 프로그램의 공동연구 및 개발, 양성된 인력의 기업체 매칭을 중점 실시하게 된다.

특히 원광보건대학교는 학부 개편에 맞춰 교수 현장 연수, 기술지도 및 경영자문을 지원하고,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인재양성 교육에 필요한 입주기업 취업 인턴 지원 사업, 익산형 뉴딜일자리사업, 청년 창업지원 Lab,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역 우수인재의 유출을 막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있는 실정으로 기업현장에서는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학을 졸업한 인력이 취업을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종 총장은 “우리대학은 보건의료·보건복지·바이오식품·글로벌토털관광 등 4가지 브랜드를 바탕으로 기업신속대응센터, 클러스터 산학협력 협의체 구성 등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학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진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고용창출 목표는 지역사회의 전문인력 양성이 뒷받침될 때 실현가능하다”며 “청년일자리와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한 혁신동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