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약 2개월의 현장준비를 거쳐 드디어 6차분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장기계속공사로 매년 차수분 계약을 맺어 추진 중인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016년 5차분까지 준공됐는데 시공사와 설계변경 등의 이견사항이 있어 장기간 공사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시는 그동안 늦어진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착공 전 2달여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했다. 익산시와 감리단, 시공사는 수시로 현장에서 공정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점검해 파악하고 해결해 공사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민원이 제기돼온 사안을 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설계변경 중에 있는데, 민원해소를 위해서는 추가 사업비가 약 2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추가 사업비는 이미 지난해 정헌율 시장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걸쳐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해, 전체의 50%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잠정적인 협의를 이룬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익산시는 2021년 마무리 목표로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