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0여년간 주민 숙원이었던 목천동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지난달 29일부터 개시했다.

시는 그동안 전북에너지서비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지역주민 대표 등과 함께 목천동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왔고, 드디어 결실을 거두게 됐다.

한스빌아파트 746세대, 원주아파트 222세대 등 총 968세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시 보조금 4억원을 포함해 도시가스공급사인 전북에너지서비스 및 주민 부담금 등 약 12억원이 투입됐다.

아울러 시는 올해 추가로 4억700만원의 보조금 예산을 투입해 단독, 다세대, 연립 주택 등 249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용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200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 연말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설비 보조금 지원 확대 실시로 안전성이 우수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등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