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운행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 구간 차량통제 및 평화 제일아파트 앞 대체도로 우회운행으로 인해 평화사거리 교통 혼잡과 시내버스 운행거리 증가가 예상되고 기존 노선 체계로는 시민불편이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을 경유해 성덕, 만경, 대청리 등 김제방면 노선과 평화육교를 경유해 임피, 대야 등 군산방면 노선에 대해 터미널을 중심으로 지·간선제가 시행되고 이를 위해 터미널 맞은편 부지에 시내버스 환승센터가 운영된다.

또한 모현동 택지지구에서 익산역과 터미널로 이동하고자 하는 모현동 지역 주민들의 시내버스 신설 요청에 따라 배산체육공원-터미널-동산 삼호아파트를 운행하는 109번 시내순환 노선, 원여고-터미널을 운행하는 200번 노선을 신설했으며, 모현동에서 익산역을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33, 39, 39-1, 39-2, 41, 41-1번 노선에 대해 중앙지하차도를 통과해 운행하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버스 수송효율 향상과 대중교통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지·간선제에 따른 무료 환승을 위해서 교통카드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