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현황 및 침출수 처리대책 점검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철원)가 낭산 폐석산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현장을 점검하고 침출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치를 주문했다.

보건위는 지난 17일 낭산면 소재 폐석산 복구지를 방문해 관련 부서로부터 불법 반입폐기물 처리현황 및 침출수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2016년 6월 해동환경 석산복구지 내 비소가 함유된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이 적발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불법 반입된 폐기물 처리상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침출수 처리대책 점검 등 해동환경 폐석산 복구지 정비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알아보고자 이뤄졌다.

보건복지위원들은 맹독성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포함된 불법 폐기물이 반입된 폐석산의 빠른 원상복구와 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우천시 인근 농경지로 유출돼 환경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환경오염 방지 조치를 당부했다.

박철원 위원장은 “불법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