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본예산 대비 670억원이 늘어난 1조1,58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16일 제210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에 나섰고 “제99회 전국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배분했다”면서 “시정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원안대로 심의·의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1,583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입은 본예산 9,802억원보다 4.8% 증가한 1조268억원이 편성됐다. 지방교부세 401억원, 조정교부금 20억원, 국·도비 보조금 45억원 등이 주요내역이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내역은 ▲국·공유재산 취득 및 공공청사관리 5억원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토지 및 지장물 보상 20억원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2억원 ▲대기오염 관리 27억원 ▲왕궁지역 휴·폐업 축사매입 16억원 ▲신재생자원센터 운영 5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및 노인복지 향상 47억원 ▲어린이집 및 보육사업 지원 7억원 ▲아동수당 지금 감액 30억원 ▲농업기반시설정비 37억원 ▲친환경 농업 및 농촌인력육성 7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전광판 6억원 ▲국내기업 이전비 지원 9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54억원 ▲도로환경 개선사업 43억원 ▲익산국가산단 재생시행계획 용역 10억원 등이다.

기타특별회계는 본예산 103억원보다 7.7% 증가한 110억원이며, 상수도특별회계는 본예산 330억원보다 1.1% 증가한 334억원으로 세출예산은 ▲원수구입 급·배수공사비 4억원 ▲조사원 민간위탁금 2억원 ▲예비비 18억원 감액 등이다.

하수도특별회계는 본예산 533억원보다 10.7% 증가한 591억원으로, 세입예산은 ▲영업 및 영업외수익 380억원 ▲자본적 수입 211억원으로 당초보다 58억원 증가했으며, 세출예산은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7억원 ▲유천생태습지 편의시설 확충 2억원 ▲읍면동 주민생활환경 개선 6억원 ▲국고보조사업 정산분 잔액 반납 26억원 ▲재난대비 예비비 9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는 본예산 146억원보다 92.2% 증가한 280억원으로, 세입예산은 ▲공단용지 판매수익 20억원 ▲일반회계 전입금 78억원 ▲순세계잉여금 36억원 등 총 134억원이며, 세출예산은 ▲지방채 상환 133억원 등을 편성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