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즐겁고 행복한 정치, 시민이 한다’라는 주제로 ‘2019년 시민정치학교’를 진행한다.

시민정치학교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민 정치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정치학교 강사들의 재미있고 현장감 있는 강연을 통해 시민이 민주주의의 관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사례를 보여준다는 게 기획 의도다.

오는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총 총 6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19세 이상 시민이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강좌 김윤식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전 시흥시장)의 ‘지방자치시대 정치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2강좌 서난희 전주시의원의 ‘지방자치 청년이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 3강좌 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의 ‘여성의 정치 참여’, 4강좌 김정수 도의원·김연근 전 도의원·임형택 시의원의 ‘전·현직 지방의원이 말하는 지역 정치’, 5강좌 이호 더 이음 공동대표의 ‘시민정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6강좌 ‘팀별 쟁점토론 및 주제발표’가 계획돼 있다.

손문선 대표는 “현실 정치를 보면 사회적 갈등과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은데 정치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인들도 시민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특정 세력의 이익과 권력 추구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지금의 정치 현실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투표자로서 역할을 뛰어넘어 직접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의 수준은 시민들의 생각과 비례하기에,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깨어있는 정치의식과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된다”면서 “일상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시민,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 시민, 정치에 관심 있고 선출직에 출마하고 싶은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정치학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정치학교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좋은정치시민넷(833-20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