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본예산 대비 1,017억원이 늘어난 1조2,98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1조816억원보다 7.5% 증가한 1조1,630억원으로, 세외수입 12억원, 지방교부세 648억원, 국·도비보조금 154억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주요내용은 ▲북부청사 리모델링공사 25억원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10억원 ▲익산시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 ▲익산 구 익옥수리 조합사무실 및 창고매입 11억원 ▲교도소 세트장 보조촬영장 조성 6억원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6억원 ▲익산문화원 별관 증축 16억원 ▲펜싱아카데미 건립 35억원 ▲실내야구장 건립 21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35억원 ▲민감 계층 마스크 지원 4억원 ▲함라면 환경공원 조성 11억원 ▲익산독립운동성역화 사업 6억원 ▲보훈회관 건립 25억원 ▲장애인 생활안정 3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정책추진 지원 28억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5억원 ▲축산악취 저감 지원사업 20억원 ▲말산업 특구 기반구축 52억원 ▲농업기반시설 정비 35억원 ▲익산시 APC건립 부지 매입비 22억원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사업 2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 구축사업 25억원 ▲전통시장 및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25억원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국제역(익산역)유치전략 연구용역 2억원 ▲시내·농어촌버스 재정지원 13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및 정비 20억원 ▲익산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 4억원 ▲도시계획 도로개설 46억원 등이다.

기타특별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중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는 의료급여사업비 보조금 반환금 1억1,000만원 편성으로 기정예산 61억5,000만원에서 62억6,000만원으로 증액 편성됐고, 농공지구조성 특별회계는 황등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량사업에 5억원을 예비비에서 조정했다. 또 수질개선 특별회계는 06·09 하수관거 BTL 임대료 2억7,000만원과 하수찌꺼기 감량사업 1억원 등이 반영돼 기정예산 6억3,000만원에서 3억9,000만원이 증액된 10억2,000만원이 편성됐다.

지방공기업 상수도특별회계 세입예산에는 도비보조사업 2,100만원과 순세계잉여금 6억6,800만원, 세출예산에는 상하수도사업단 내진성능평가 수수료 4,500만원과 구축물 시설비 및 부대비 3억3,000만원이 편성됐고, 하수도특별회계 세입예산에는 하수도 사용료 수익에 17억원이 감액된 378억원, 타 회계 전입금 7억원, 국·도비보조금 12억원, 순세계잉여금 63억원이 편성됐고, 세출예산에는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등 구축물에 26억원,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 민간위탁금 8억원, 익산공공하수 중계3 펌프장 탈취설비 교체 5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방공기업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세입예산에는 공단용지 판매수익 83억원, 타 회계 전입금 35억원, 순세계잉여금 7억원이 편성됐고, 세출예산에는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 35억원, 지방채 원금상환 90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난 20일 제217회 익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추경안 제안설명에 나선 정헌율 시장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최근 고용침체,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편성하게 됐다”며 원안 승인을 요청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