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동 국가산업단지 내 보일콘 부지 약 1만평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ike익산포럼(대표 임형택)은 “5월 29일(수) 오후 7시 Like익산포럼 시민수다방에서 ‘익산국가1산단 국유지 3만3,000㎡(1만평)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효선 익산메이커스페이스 센터장이 ‘익산산업단지-메이커문화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먼저 상상 발표를 하고, 이어서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장이 ‘국가1산업단지의 노동운동기념관 및 시민문화예술공간 마련’을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이상랑 서양미술가·미술평론가는 ‘익산-새로운 예술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상상을 꺼내놓고, 참석자들과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단재생포럼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임형택 대표(010-6610-0799)에게 문자로 하면 된다.

Like익산포럼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의원, 관계기관 등에 전달해서 향후 활용계획에 포함되도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임형택 대표는 “2018년 9월 의회 현장방문 일정으로 약촌오거리 국가1산업단지 (구)보일콘 부지를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그 공간을 보는 순간 다양한 상상과 영감이 떠올랐고, 주변에 이야기해보니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익산국가1산업단지는 이리, 익산 현대사에 있어 역사적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으로, 건물을 무조건 철거하기보다는 다양한 상상력을 결합하면 매우 멋진 핫 플레이스가 될 것 같아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

한편 Like익산포럼은 2017년 8월 창립해 매월 강연회나 토론회를 열어오던 ‘임형택과 함께하는 11월포럼’이 확대 개편한 단체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월례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대안제시, 주요 의제 강연, 토론, 세미나, 실천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