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5월 27일 저녁 7시 솜리아이쿱생협 교육장에서 ‘익산 악취의 원인과 해결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익산시는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배출지역인 2014년 제1·2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전담부서 신설, 악취해결 민관협의회 운영, 악취 유발업체 단속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악취 유발업체에 1억원 정도의 시설개선 보조금 지원, 악취상황실 운영, 악취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올해는 4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해 민원지역과 악취배출 사업장 주변 10곳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악취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시민 피해 민원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넷은 지역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공언 원광보건대 교수, 김세훈 전북대 환경공학과 박사, 임형택 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익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악취 정책의 효과성에 대해 평가를 하고 악취 발생 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 및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좋은정치시민넷(833-20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문선 대표는 “요즘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도심권 악취가 발생하고 있고 화학물질 냄새, 분뇨 냄새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익산시의 악취 문제는 오래되고 고질적인 환경문제이며, 익산시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