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낙후된 도심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가능 대상지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 13일 익산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변경 수립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전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변경의 주요 내용은 도시재생 활성화 대상지역의 대폭 확대다.

기존 5곳이 16곳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진행 중인 중앙동 뉴딜사업을 포함해 원도심 역세권 재생권역 14곳, 역사문화 재생권역 1곳, 농촌중심지 재생권역 1곳 등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익산시 전역 권역별 설정 및 재생방향 제시, 활성화 지역별 재생방향 설정 등의 구체적인 추진계획도 담았다.

앞서 익산시는 지역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활성화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 수립된 도시재생전략계획 내용을 지난해 11월부터 전체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다.

쇠퇴도 진단 등을 실시하고 도시재생대학, 주민 설문, 지역전문가 자문,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을 받아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을 수립했고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지사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조건에 맞게 모든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 있을 공모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