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문화·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청년문화소통공간 ‘익산청년센터 청숲’이 다음 달 개관한다.

청숲은 그동안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들만의 활동 공간 부족 해소와 청년 취·창업 서비스 제공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민선7기 정헌율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시민 공모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명칭 ‘청숲’은 ‘청년들이 숨 쉬는 공간, 힐링과 쉼의 공간,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중앙동 2가 36-2)에 자리한 청숲은 지상2층 364㎡ 규모로, 청년 취업 상담실과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예비 취·창업 청년들의 네트워킹 공간,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9월 건축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에 준공됐으며, 청년들의 감성에 맞는 공간 조성을 위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익산시가 직영하며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 문화·소통·활동 프로그램, 청년들을 위한 공간 대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직 청년들에게 취업상담, 맞춤형 취업 교육, 일자리 정보 등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한 일자리 매칭 지원과 청년 취업 성공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외에도 청년 맞춤형 통합 정보 제공, 청년일자리 종합 안내서비스 제공, 청년들을 위한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도 이뤄진다.

익산시는 청숲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청년들의 활동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아 청년 교류 활성화 뿐 아니라 구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브리핑에 나선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다양한 청년들과의 소통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맞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센터를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이 공간에서 청년들이 함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청년센터 청숲 운영시간은 평일 9~20시 및 토요일 9~18시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익산시는 추후 이용시간대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근무인원은 익산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계 3명과 시간선택제임기제 1명, 기간제 근로자 2명 등 6명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