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20일 양육시설에서 보호가 종료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첫 자립수당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자립수당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의 아동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번 사업 대상자는 31명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달 30만원씩 지급된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이달에는 4~6월분을 소급해 9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2017년 5월 이후 보호가 종료된 아동 가운데 종료일 기준 과거 2년 이상 연속 보호를 받은 아동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보호 종료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복지과(859-5338)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