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요원과 합동으로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6월 25일 시와 악취모니터링요원은 1·2산단 주변을 순찰하고 사업장 2곳을 방문해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배출구 악취포집을 실시했다.

향후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오면 개선명령이나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시는 악취모니터링요원과 함께 악취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앞으로 10월말까지 매월 2회 1·2산업단지와 악취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및 순찰을 실시해 하절기 악취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악취배출사업장을 감시함으로써 사업장들이 악취저감에 노력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공고를 통해 감시·예방·제보의 임무를 띤 악취모니터링요원 50명을 구성했다. 이들은 6월부터 10월말까지 악취취약시간대(05:00~08:00, 20:00~24:00) 중 1시간가량 시내권 주요지역을 순찰하고 익산악취24(odor.iksan.go.kr) 시스템에 접속해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