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각종 감염병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인 SFTS와 각종 세균성질환, 해외감염병, 수족구병, 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읍면동 이장회의 교육,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무교육 등을 실시해 각 지역 관할 경로당에서 예방교육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전광판 홍보와 등산로 현수막 게시, 리플릿·기피제·토시 등을 배부했다.

또한 여름철 각종 감염병(장티푸스 등 세균성질환, 각종 호흡기질환, 수족구병, 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 익산병원과 함께 로비에서 손씻기 체험 캠페인을 시작으로 11일 원광대병원과 다중시설 등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뷰박스를 활용해 손씻기 전·후를 비교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위해 학교에 포스터를 배부하고 학교 자체에서 손씻기 교육을 하도록 당부했으며, 지역 내 316곳 병·의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화장실에 손씻기 홍보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도내 최초 홍역환자 발생시에는 접촉자 1,000여명에 대한 모니터링과 밀접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의료인에 대한 홍역항체 검사 실시 후 예방접종을 완료해 추가 홍역 환자 발생을 차단했다.

이후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지역 내 소아과 의료인들이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포스터를 제작해 관공서와 의료기관, 다중시설 등에 부착함으로써 홍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홍보를 진행했다.

또 A형간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 안내와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지역 내 각종 행사장에 포스터 부착과 리플릿을 들고 시민에게 찾아가는 홍보, 전광판 홍보, 시내 곳곳 현수막 게시, 의료기관 포스터 배부도 실시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