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중학교(교장 김완섭)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황등마을학교에서 제작한 목재우체통이 지난 9일 지역 경로당 22곳에 부착됐다.

목재우체통은 황등마을학교 회원 15명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주에 걸쳐 제작했으며, 지역 노인들에게 사랑이 담긴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자 경로당에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박철영 황등면장은 “지역사회의 학생과 어른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목재 가공품을 지역의 어르신들과 나눔으로써 효를 실천하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황등마을학교는 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황등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 합창단과 목공예, 난타, 요리 등 마을 강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