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전입자나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 익산시로 전입한 시민들과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구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전입자의 경우 간기능, 고지혈, 신장기능 등 총 23종을, 예비·신혼부부는 풍진검사 등 총 28종에 대한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자는 타 지역에서 익산시로 전입한 18세 이상 시민이나 예비부부, 첫 임신 전인 신혼부부이며 전입자의 경우 전입 후 6개월 이내에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검진시 준비물은 전입자의 경우 전입신고 날짜가 표기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본), 예비부부의 경우 청첩장이나 예식장계약서이며, 검진 전일 저녁 9시 이후 공복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재까지 전입자 58명, 예비·신혼부부 11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실시됐으며, 보건소는 홈페이지와 내고장소식지, 캠페인, 지역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종합민원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내 예식장 등과 협조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가정과 질병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