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이 취임 이후 첫 지역일정으로 익산경찰서를 찾아 전북지역 치안책임자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청장은 지난 25일 익산경찰서를 찾아 익산지역 시민단체 및 주민들과 마주했다.

이 자리에서 “마음의 안식처인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말문을 연 조 청장은 “영광스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이 교차한다”며 “평생 지키고 사랑할 고향의 치안책임자로서 도민의 안전과 전북경찰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헌신·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의 각오와 노력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조 청장은 특히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성(精誠)을 다하는 경찰, 인권의 가치를 항상 가슴에 새기는 정의(正義)로운 경찰, 격의 없이 소통·화합하며 정감(情感) 넘치는 경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을 목표로 부단히 정진(精進)하는 경찰 등 4대 실천과제를 강조했다.

또 “익산지역의 일선 경찰관들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지역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역설했다.

이외에도 “취임 이후 매일같이 지역 정치인들이나 유력 기업인들을 만나 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 노인, 아동,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이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매번 강조했다”며 주민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 청장은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기여한 유영채 원광대병원 총무팀장 등 4명의 시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요범인 검거 등 업무유공이 있는 신성일 경위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