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모든 시책을 인구문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인구문제에 초점을 맞춰 모든 정책을 점검하라”고 주문하고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연어 프로젝트와 같은 고단위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시 인구감소에 대해 직원들조차 위기의식이 전혀 없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아파트 수급조절, 귀농귀촌 정책 등 모든 정책을 인구관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 각 부서는 소관업무 중 인구증가 요인과 관련된 사안을 적극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올해 7월말 29만명선이 무너지는 등 다양한 인구시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 시장이 추진상황을 점검한 연어 프로젝트는 은퇴 이후 고향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수도권 등 타 지역 거주 전북 출향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인구유입 정책이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포함된 특수기동반 운영 계획을 밝혔으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치권 공조와 폭염 및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