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특색 있는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분야별 접수결과를 보면 여성친화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의견이 23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 조성 18건(24%), 여성의 권익증진 및 경제활동에 관한 의견 15건(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서 기 시행여부,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학계 전문가 및 관련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각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 구체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 100만원, 우수 각 50만원(2명), 장려 각 25만원(4명) 등 총 300만원을 시상하며 9월 중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출된 아이디어는 검토 후 2020년 여성친화조성사업에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신규사업은 여성친화정책 수립에 참고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09년 여성친화도시 제 1호로 선정된 이후 여성가족친화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10개 분야 8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