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일 낭산·여산면의 딸기 고설벤치 육묘장 4곳을 방문해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딸기연구회원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순회평가에는 논산 딸기시험장 김태일 박사가 동행해 딸기 고설육묘의 양분 관리방법과 탄저병·줄기마름병·시듦병의 감영경로 및 예방방법 등 우량 딸기묘 생산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참여농가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 박사는 딸기 육묘는 하우스 차광, 부분 냉방, 강제 환기 등 외적 환경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온기에 이뤄지는 딸기 육묘는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순회평가에 참석한 농가들은 “딸기 육묘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딸기 고설육묘를 통해 토경육묘 대비 건전묘를 68% 이상 생산할 수 있고 육묘 노력비가 50% 절감된다”며 “딸기 육묘 및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