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삶에 더 큰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결코 녹록지 않은 환경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의 3고(高) 현상으로 민생의 어려움은 증폭되고, 경기 부진까지 겹치며 고용과 소비도 부진을 겪었습니다. 우리 익산시민, 전북도민의 기대를 모았던 새만금 잼버리는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파행으로 치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더해 윤석열 정부는 애꿎은 새만금 SOC 예산에 ‘보복성 삭감’을 추진하며 전북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익산과 전북은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사상 최대 세수결손으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서도, 익산은 국회단계에서 105억 이상의 국비 예산을 증액하며 ‘국가예산 꿈의 1조원 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수년간 우리 익산경제의 숙원사업이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역시 지난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선정되며 조기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여야를 넘어 원팀으로 새만금 예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안 대비 3천억원의 새만금 예산을 증액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2024년 1월 18일, 333개의 특례를 담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우리 익산에도 보다 확실한 발전의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앞으로 익산에 맞는 특화발전 정책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국회에서 충분한 재정을 확보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익산을 함께 만들기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