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익산서동축제2019’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서동축제는 ‘빛으로 물든 금마저’라는 주제를 가지고 축제장 일원에 대형 유등 설치와 다양한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방문객 중심의 체험거리를 강화하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포토존 구성 및 볼거리 제공, 역사인물에 초점을 맞춘 주제관 신설 등이 특징이다.

3미터 높이의 대형 유등을 비롯해 축제장 전체에서 빛의 향연이 이뤄지는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황포돛배, 오리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장 곳곳이 보고 즐기는 가족 중심의 여가를 담았다면 중앙에 위치한 무왕루는 서동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2층에 오르면 서동공원과 용화산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며, 빛으로 물든 금마저수지는 참여자들에게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형 축제를 위해 서동선발대회,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 서동 춤 전국제전, 용을 타고 백제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UCC공모전과 ‘야나두’를 패러디한 서동축제 홍보영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유도하도 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에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익산서동축제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재)익산문화관광재단(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무대공연 중심 축제에서 야간경관 중심, 관광객 만족형 축제로 가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금마저수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