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가 몸캠피싱범죄 피해 대처 영상을 직접 제작·활용하는 등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몸캠피싱범죄는 스마트폰 이용 채팅 중 촬영된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를 말한다.

지난 12일 익산경찰서는 현장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몸캠피싱범죄 피해 대처 영상 활용 및 IT 디지털증거수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익산경찰서가 직접 제작한 실전용 몸캠대응조치법 유튜브영상은 응급조치편과 확장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찰신고 및 최선의 조치방법을 담고 있다.

이날 수사과(과장 김근필)는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싱범죄와 관련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참고해 범죄로부터 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이버범죄 관련 개인정보 침해 최소화 및 디지털증거수집 능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증거 압수방법 및 유의사항, 압수대상에 대한 피해최소화, 압수실습 등 실전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박헌수 서장은 “IT 기기들이 필수가 된 요즘 사이버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전 위주의 연구 및 전문교육을 통해 인권보호와 사이버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