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4일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현장사무실에서 도로확장공사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의회 김용균, 최종오, 박철원, 김수연 의원을 비롯해 시 관계자, 사업관리단, 시공사, 협력업체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시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도로 확장공사 추진사항 보고회는 공사에 관한 개요, 그간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 등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시의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추진현황은 지난해 11월 19일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7일까지 전체 40동 중 38동의 지장가옥을 철거했으며, 지난 4월 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우수관로 328m, 오수관로 340m, 상수관로 656m를 부설했다.

또한 지난 3월 2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지장물 이설공사를 실시했으며, 3월 27일에는 RAMP-B 좌측 160m 교통우회(가포장)을 실시했다.

이어 향후 추진 계획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구조물 시공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단계 추진구간 터파기 공사 및 구조물 공사가 시행될 계획이며, 오는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2단계 추진구간 가시설 공사, 터파기 공사 및 구조물 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5월부터 7월까지는 도로확장공사가 시행되며, 내년 7월부터 9월까지 조경 및 마감공사를 마무리로 중앙지하차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시의원들은 “공사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지역주민들이 지하차도의 조기개통을 원하는 만큼 예정공정일인 내년 9월보다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철저한 공정과 품질관리를 통해 조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