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활성화 계획, 행정과 주민 공유해야”

“하반기 추진사업들 누수없이 잘 진행해야”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185회 임시회에서 2015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 제시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의원별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충영 보건복지위원장

김충영 보건복지위원장은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법을 준수하고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재구 의원

유재구 의원은 “익산시 체납세 징수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나 복지향상을 위해 업무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체납의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부서와 업무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 전년도에 이어 2015년에도 체납징수를 위해 수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동연 의원

한동연 의원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희망복지단 운영 등 전반적인 복지정책에 있어서 갈수록 지원이 줄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예산이 줄었다고 행정서비스마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적은 예산과 인원이지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균 의원

김용균 의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현재 비어 있는 건물을 임대해서 봉사단체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공유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추진하는 도시계획에 행정과 지역주민, 용역팀 등이 함께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오 의원

김대오 의원은 “위기가정지원사업이 제도는 좋은데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입장에서는 피부로 느낄 정도의 수준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정해진 예산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러한 좋은 사업들이 단순히 형식적인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정말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의회운영위원장

김정수 의회운영위원장은 “도로에 설치돼 있는 중앙분리대가 교통사고 방지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설치돼야 하겠지만, 최근 남용되다보니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흐름에도 방해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분별하게 설치가 되지 않도록 경찰서와 협의를 해 충분히 검토 후 꼭 필요한 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상반기에 계획하고 추진했던 사업들이 누수없이 잘 진행됐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며, 타 조직에 비해 직원들의 복지수준이 좋은 편이 아님을 안타깝게 말하고 “우리시 공무원들이 상실감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종오 의원

최종오 의원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있어서 홍보가 부족해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한다”라며 “일손이 부족하겠지만 복지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철원 의원

박철원 의원은 더운 날씨에도 교통질서 확립에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등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모현육교 근처 출·퇴근시 교통체증과 관련 교통안전관리공단과 협력해 함께 좋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헌 의원

김주헌 의원은 연초에 행정에서 계획하고 홍보했던 사업들이 취지에 어긋나는 경우를 지적하고, “행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시민들이 혼란스럽지 않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북부권 상생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서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열 의원

김태열 의원은 “유개승강장 설치에 있어 익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있는 승강장 설치를 요구한다”라며 “익산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설계해 타 지역에서 우리시를 찾은 사람들이 보았을 때 익산시의 상징물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강경숙 의원

강경숙 의원은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농촌의 빈집은 많이 정비됐으나 구도심을 중심으로 시내권의 빈집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청소년의 탈선장소가 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으므로 정부에 건의해 제도개선을 통한 도심권 빈집 정리사업에도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

윤영숙 의원은 “향토기업 육성 사업이나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한 후 문제점을 파악해 기업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한다”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준비로 우리시의 산업부흥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