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및 주요 사업장 방문 실시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지난 6일 제1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24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집행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5분발언, 시정질문(23일),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지난 회기 추경안 심의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날 본회의장에서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

이어 시의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하기에 앞서 행정사무감사 자료 수집과 의견청취를 위한 주요 사업장 방문을 실시했다.

조규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7대 의회가 개원한지 1년이 됐으며,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더욱 생산적인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 4일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우리 익산시가 세계적으로 문화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 힘써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제185회 임시회에서 1회 추경예산 심의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됐지만 의원님들의 뜻이 하나가 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의정활동에 있어 의원님들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