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으로 인구늘리기 일환

[알림] 해당 조례안은 제187회 익산시의회 임시회(2015년 8월 31일 ~ 9월 8일) 심의과정에서 보류돼, 2016년 1월 21일 기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혼란 최소화를 위해 2016년 1월 25일 후속보도할 예정입니다.

익산시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이 내년부터 첫째 2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300만원으로 강화된다.

지난달 30일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익산시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대처하는 출산장려 시책으로, 출산·양육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지원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및 보육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다는 취지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을 확대하는 것으로, 기존에 지원이 되지 않았던 첫째 아이에 대한 지원금을 신설하고 둘째와 셋째 아이 이상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을 조례 시행 이후 출생한 신생아를 기준으로 첫째는 2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 이상은 300만원 지원금을 각각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개정은 인구 늘리기 방안 중 하나로 시행하는 것으로, 출산율 향상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보육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시민 이 모 씨(모현동, 37)는 “주위에 아이 둘을 키우면서 셋째를 고민하고 있는 엄마들이 많은데, 시에서 해주는 지원이 늘어난다면 인구늘리기 차원에서 많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정안은 익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