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

노후화로 인해 누수와 침식, 제방 붕괴 우려가 높았던 화산·관연 저수지 2곳의 보수·보강사업이 연내 추진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익산을)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익산시 여산 화산저수지와 관연저수지 정비를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1944년 준공된 여산면 화산저수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 시설로 판정돼 긴급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며, 관연저수지 또한 제방 누수와 여방수로 파손 등으로 농업용수 저수율 저하 및 하류부 농경지 침수 피해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에 저수지 2곳에 각각 국비 4억원씩 투입되며, 제방누수를 막고 여방수로를 보수하기 위한 정비 사업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될 예정이다.

전정희 의원은 “재해위험 저수지에 대한 보수·보강이 완료되면 농민들의 영농 편익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자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지방교부세 가운데,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보통교부세는 재정수입과 재정수요를 획일적·기계적으로 산정해 교부되는 반면, 특별교부세는 기준재정 수요액의 산정 방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는 경우나 보통교부세 산정 기일 후에 발생한 재해로 인한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는 경우 등에 교부된다.

송승욱 기자